박근혜 대통령이 5박 6일 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16일 출국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순방을 위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 전용기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 뉴시스 |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 국빈방문을 위해 출발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이날 첫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해 오는 18일까지 2박 3일간 국빈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이틀째인 17일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이 정무·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등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원활히 이행하고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건설·인프라, 섬유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격려하는 한편 18일에는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불리는 유라시아 교류사의 중심지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이후 박 대통령은 18∼20일 카자흐스탄, 20∼21일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박 대통령 취임 뒤 9번째이자 올 들어 네 번째 해외순방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