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는 골퍼 안병훈, 김민휘 선수가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 725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안병훈 선수와 김민휘 선수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차지했다.
안병훈(좌) 김민휘 선수. /사진=CJ대한통운 제공
PGA투어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 같은 소속의 선수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한국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소속 선수들의 연이은 선전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 이미지가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어 반가워하고 있다.
PGA투어 대회는 전 세계 226개 국가, 23개의 언어로 10억 명이 넘는 골프마니아들이 시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이번 ‘RBC 캐나다 오픈’에는 CJ대한통운 소속 선수 4명(안병훈, 김민휘, 김시우, 강성훈)이 출전했다. 이들이 CJ그룹 로고가 담긴 모자를 쓰고, CJ대한통운 영문 로고(CJ Logistics)가 새겨진 상의를 입고 경기에 출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회사의 인지도와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널리 알려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출전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글로벌 화주의 물류서비스 상담 및 제안, 프로젝트 수주 등 실제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최근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진출이 활발한 상황에서 이들의 활약이 기폭제가 되어 글로벌 사업 기회 및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중인 골프선수들의 후원을 통해 한국 골프의 발전과 위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현재 김시우 선수를 비롯해 안병훈, 김민휘, 강성훈, 이경훈, 이동환, 임성재, 김민규 선수 등 총 8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선수들의 올해 성적이 눈에 띈다. 지난 6월 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과 PGA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 선수, 올해 PGA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안병훈 선수, 웹닷컴 투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임성재 선수, 최연소로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한 김민규 선수 등이 맹활약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CJ대한통운과 선수들의 큰 성장세가 동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글로벌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상호가 세계적인 물류기업,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골프 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머신과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타이틀 스폰서십을 후원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