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신규 오픈한 워커힐의 '다락휴'./사진=SK네트웍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그동안 인천국제공항 등에서만 운영해오던 워커힐의 컴팩트 호텔 '다락휴'가 여수에도 오픈하게 됐다.
SK네트웍스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다락휴'를 8월 1일 여수에 그랜드 오픈한다고 31일 전했다.
여수 다락휴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숙박과 교통 편의성, 여기에 여행자들간의 정보 교류가 가능한 공간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여행자 플랫폼을 추구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여수 다락휴는 빅오쇼,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여수시티투어버스 승차장,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여수 다락휴 컨시어지에서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여수를 비롯해 인근 지역까지 편리하고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
여수 다락휴의 객실은 약 2.5평 공간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필수 시설만 도입해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한편,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객실에서는 창 밖으로 여수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고 워커힐 측은 전했다. 또한 다락휴 이용 시 무인 키오스크와 키리스 시스템을 이용한 무인 체크인 및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이나 온도 등 객실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IoT 기술도 도입한다.
여수 다락휴의 커뮤니티 라운지 또한 머무는 동안 휴식과 자유로운 정보 교류를 원하는 여행자의 성향을 분석해 도입한 시설이다. 여수 바다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여행자들 사이의 정보 교류가 가능하며, 300여 권의 장서가 마련된 라이브러리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한편 8월 1일 여수 다락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30분 테이프 커팅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과 도중섭 워커힐 총괄, 김철호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실 상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송대수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커힐 도중섭 총괄은 "여수 다락휴는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새로운 여행자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며 "교통 편의성과 여행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여수 여행자들에게 매끄러운 여정과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커힐은 여수 다락휴 개관에 이어 향후 국내·외 지역에서 교통 거점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자 플랫폼으로 다락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