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일 오늘날씨는 1907년 기상관측 이래 홍천이 41도, 서울 39.6도 등 전국 곳곳이 111년만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악의 폭염을 보였다. 3주째 이어진 폭염은 갈수록 한반도를 달궈 내일날씨도 오늘만큼 더운 날씨가 예보됐다.
제 10호 태풍 암필의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제12호 태풍 종다리로 인한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푄현상을 부추겨 한반도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갇히게 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살갗이 아플 정도의 재난 수준 폭염이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관측 이래 일최고기온 극값 1위 경신 주요 지점은 서울이 39.6도까지 오른 가운데 홍천 41도, 의성 40.4도, 춘천 40.4도, 양평 40.1도, 충주 40도를 기록하는 기록적 폭염을 보였다.
이외에도 제천 39.4도, 대전 38.9도, 부여 38.7도, 청주 38.2도, 영주 37.8도, 봉화 37.4도, 부안 38.0도를 보였다. 주요 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은 이천 39.4도, 밀양 38.9도, 안동 38.8도, 동두천 38.7도, 전주 38.4도, 청주 38.2도, 광주 37.7도, 대구 37.5도, 홍성 36.4도, 목포 35.4도, 부산 34.6도를 보였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서울 강북 41.8도, 가평 외서 41.6도, 경기 광주 지월 41.1도, 서울 광진 40.7도, 가원 횡성 41.3도, 홍천 화촌 41.0도, 춘천 신북 40.8도, 원주 부론 40.3도, 경북 영천 신령 40.6도, 군위 39.8도 예천 지보 39.5도 전라 광주 풍암 39.6도, 임실 강진면 39.5도, 전주 완산 39.1도를 나타냈다.
이번 폭염은 태풍이나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도 오늘 만큼 덥겠으며 곳에 따라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극값을 경신 곳도 있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없는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입추지만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전주 강릉 청주 포항 부산 광주 26도, 대구 울릉도 창원 울산 25도, 제주 목포 수원 27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39도, 대전 세종 춘천 38도, 광주 인천 전주 청주 대구 37도, 부산 울산 34도, 포항 강릉 33도, 제주 32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충남은 '매우나쁨', 인천·전북·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불쾌지수와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