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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저서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할머니 법적 대응…무슨 일?

2014-06-16 20:49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박유하 세종대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위안부 피해자들이 법적대응에 나섰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 판매, 발행, 복제, 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며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 박유하 교수 책 '제국의 위안부' 표지 캡처

박유하 세종대 교수 ‘제국의 위안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박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박유하 저서 위안부 할머니들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유하 위안부 할머니들 법적 대응, 진짜 그렇게 썼어?” “박유하 위안부 할머니들 법적 대응,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박유하 위안부 할머니들 법적 대응, 피해 할머니들 얼마나 서러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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