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남편이 며칠 전 뱀을 구해준 일이 있었다고 했다. 건물 2층에서 뱀을 발견하고, 뱀을 집어 근처 하천에 풀어줬었다고 했다. 뱀이 당첨의 행운을 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8월 첫째 주인 4일 나눔로또 제 81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 367회차 연금복권520 1등에 당첨된 경남 진주시 주부의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30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주인공은 경남 진주시 도동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나눔로또 제 81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 367회차 연금복권520 1등에 당첨된 경남 진주시 주부의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818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4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주인공은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만 구매하다 약 1년 전 다른 복권도 알게 됐고 재미 삼아 한 번씩 연금복권을 구입했다"며 "보통 지나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이면 복권을 산다. 운이 좋게 이번에 구입한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이어 "퇴근한 남편에게 당첨 사실을 말하자 처음에는 안 믿었지만 당첨된 연금복권을 보여주자 믿고, 축하한다고 말해줬다"며 "남편이 며칠 전 뱀을 구해준 일이 있었다고 했다. 건물 2층에서 뱀을 발견하고, 뱀을 집어 근처 하천에 풀어줬었다고 했다. 뱀이 당첨의 행운을 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는 "남편이 개구리 꿈을 꿨다. 집 바닥에 구멍이 크게 생겼고, 구멍 안에서 개구리가 위로 튀어 나왔다. 아무리 밖으로 던져도 계속 방안으로 개구리가 들어 왔다."고 전했다.
평소에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특별한 전략이나 구매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똥손이 금손됐어요!"라는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대출금 상환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12억 원으로 로또 당첨금 못지 않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매월 500만원씩 20년을 받게 된다. 한편 나눔로또 818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4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