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연이은 선거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에 연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한국당이 여성과 청년에게 열린 정당, 투명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여성·청년 사회정책 연구와 실천방안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에 공동 의뢰하기로 했다.
배 대변인은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중 하나인 '좌표·가치 재정립 소위'에 홍성걸 국민대학교 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배 대변인은 "홍 교수는 한국정책학회 연구부회장을 역임하고 사회의 현안과 구조에 대해 균형잡힌 분석·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4개 소위에 외부에서 명망있는 전문가와 학자, 당에서도 의원·원외위원장을 모실 예정"이라며 "비대위원장께서 주말을 포함해 빠른시일 내에 인선을 완료해 다음주부터 소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