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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특수 몰고 활기 띄는 수입차 시장, 8월 파격 판매조건

2018-08-04 12:50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정부가 소비촉진을 위해 자동차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수입차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졌다.

개소세 인하와 맞춰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구매를 원하는 고객 입장에서도 내차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는 발 빠른 대처로 지난달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타 브랜드는 부족함이 있었다.

정부가 소비촉진을 위해 자동차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수입차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졌다. /사진=미디어펜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차종별 가격은 50만~320만원까지 내려간다. ‘C클래스’(쿠페·카브리올레 포함) 60만~170만원, ‘E클래스’(쿠페·카브리올레 포함) 90만~200만원, ‘S클래스’(쿠페·카브리올레 포함) 190만~320만원 할인된다. 

BMW코리아의 주요 차종(전기차 제외)에도 개소세 인하 효과가 적용돼 세금을 30만~180만원 아낄 수 있다. 

차종 별 감면 혜택은 ‘320d’ 60만원, ‘730d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140만원, ‘뉴 M5’ 180만원이다. ‘뉴 미니 쿠퍼’와 ‘JCW’의 판매가격도 각각 40만원, 70만원 저렴해진다. BMW 모토라드에도 개소세 인하가 적용, 판매가격은 평균 30만원 낮아진다.

이에 대응하는 일본브랜드의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8월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타파이낸셜 금융상품으로 토요타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계약기간에 자동차 무사고 등 조건을 만족하고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 금융상품으로 토요타 차량을 재구매할 때 현금 200만 원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토요타와 렉서스 고객의 가족이 토요타 차량을 구매하면 주유권을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주유권 금액은 △캠리, 라브4, 프리우스, 프리우스C 50만 원 △캠리 하이브리드, 라브4 하이브리드, 토요타 86 80만 원 △아발론, 시에나, 프리우스 프라임 100만 원 등이며 차종별 추가 구매혜택도 준비했다. 

렉서스코리아는 8월 현금 구매혜택, 주력 판매모델을 대상으로 무이자 및 저금리 할부, 차량 가격의 50%를 내고 2년 저금리를 적용받는 ‘부담제로 플러스’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ES300h 슈프림 모델은 24개월 무이자 할부상품을 이용하면 선수율 30% 조건에 매달 163만6350원을 내고 살 수 있다. 부담제로 플러스 상품을 이용하면 선수율 50% 조건에 24개월 동안 매달 3만7400원을 내고 쓸 수 있다.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는 일정 조건으로 인수할 수도 있다.

ES300h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10년 20만km 엔진오일 교환 쿠폰, 1년 2만km 엔진 트랜스미션 하이브리드시스템의 보증 연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S350은 24개월 무이자 할부상품을 이용해 선수율 30% 조건에 매달 112만5천 원을 내면 살 수 있다.

밸류플러스 금융상품으로 렉서스 차량을 구매한 뒤 3년 동안 사고를 내지 않은 고객이 렉서스 차량을 재구매하면 지원금 300만 원과 금융 혜택을 추가로 주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리워드 밸류플러스’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리워드 할부’ 상품도 준비됐다. 

한국닛산은 대표모델 대상 할인 프로모션과 주말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모델별로 30만~50만 원 가격을 낮춘 데 더해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닛산파이낸스를 통해 선수율 50% 조건으로 12개월 계약 기간에 알티마 2.5 스마트는 매달 3만6000원, 맥시마는 매달 6만5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계약 종료 뒤에는 인수도 가능하다.

알미타와 맥시마 고객은 다양한 금리와 선수금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음대로 할부’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금으로 사면 모델별로 170만~35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은 7월에 이어 8월도 주말 시승행사인 ‘쏘 쿨! 닛산 위켄즈’를 실시한다. 

렉서스 ES300h /사진=한국도요타 제공


인피니티코리아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에 따라 8월 모든 모델 가격을 낮추고 ‘핫썸머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에 따라 모델별로 50만~100만 원까지 차량 가격을 낮췄다.

스포츠 세단 Q50은 80만 원, 패밀리 SUV QX60은 70~90만 원, 스포츠 쿠페 Q60은 100만 원 싸졌다. 8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구매혜택도 준다. 인피니티파이낸셜을 통해 구입하는 모든 모델에 선수율 50%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준중형 CUV Q30 프리미엄 트림 구매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50만 원에 35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플래그십 세단 Q70 스타일 트림 구매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분 60만 원에 800만 원을 추가로 깎아주고 주유비 200만 원도 준다.

국산차 보유고객 또는 기존 인피니티 차량 보유고객이면 추가 지원이 더해져 최대 1260만 원이 할인된 4530만 원에 Q70을 살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파일럿과 HR-V 구매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혼다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할인된 가격에 추가로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아 파일럿은 매달 50만 원대, HR-V는 매달 20만 원대의 월부금을 내면 살 수 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에 따라 혼다코리아는 모델별로 40만~80만 원씩 가격을 내렸다. 

혼다코리아는 8월 공식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하는 고객들에게 혼다 텀블러와 동반 자녀를 위한 컬러링북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해택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한 수입브랜드 차량들의 해택을 통해 고객들이 저렴함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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