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5월10일부터 2018년 5월9일까지 취임 1년 동안 각종 행사 연설과 주요 회의 발언, SNS메시지를 실은 연설문집연설문집 축약본에 해당하는 단행본 ‘문재인 대통령 말·글집–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발간했다./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각종 행사 연설과 주요 회의 발언은 물론 SNS메시지도 실은 연설문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과 연설문집 축약본에 해당하는 단행본 ‘문재인 대통령 말·글집–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발간했다”며 “2017년 5월10일부터 2018년 5월9일까지 취임 1년 동안 대통령의 각종 행사 연설과 주요 회의 발언 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 연설문집으로는 처음으로 주요 SNS 메시지도 실었다”며 “모두 286건, 총 1030쪽으로 역대 대통령 연설문집 중 가장 많은 분량”이라고 덧붙였다.
연설문집은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상·하권, 별권 등 3권 1세트로 구성됐다. 상권에는 2017년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권에는 2017년 11월 1일부터 2018년 5월 9일까지의 연설문이 수록되어 있다. 별권에는 국무회의와 대통령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주요 모두 발언을 담았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 등이 담긴 권두 화보 36쪽을 비롯해 지난 1년 국정운영의 주요 순간을 볼 수 있는 사진도 수록했다.
연설문 축약본인 단행본 ‘문재인 대통령 말·글집–완전히 새로운 시작’은 대통령 연설문 가운데 국민적 화제가 됐던 15편과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관한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미공개 사진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장면이 담긴 76장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은 총 6000부를 제작해 입법·사법·행정부, 자치단체, 교육기관, 국공립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 주로 공공기관에 주로 배포된다.
단행본 말·글집은 방대한 분량의 연설문집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만들었다. 총 2만부를 배포할 예정으로 국공립 도서관, 작은 도서관, 우체국, 농협 등 다중이용시설에 주로 배포된다.
청와대는 연설문집과 단행본은 모두 전자책(e-PUB))으로도 만들어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연설문집 전자책(e-PUB)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동영상 66개도 함께 수록해 좀 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자책은 8월6일부터 청와대와 문체부 누리집(홈페이지), 국·공립 대학 도서관 홈페이지, 대형 온라인 서점(리디북스,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청와대는 장애인의 접근권도 강화해 대통령 연설문집 최초로 각 페이지 상단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변환용 바코드를 설치했다. 또 국립점자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에서도 음성도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