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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어머니, 조성민 언급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는데…”

2014-06-17 14:27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고(故) 최진실 어머니가 딸 최진실과 전 사위 고 조성민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고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최진실과 조성민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방송 캡처

이날 정옥숙 씨는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 조성민을 보고 어떻게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한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줬다”며 “조성민은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결혼 3년 반만에 최진실과 조성민이 이혼을 결정했다.

이에 정옥순 씨는 “어느 날 집에 가니까 트렁크를 쌓아놨더라. 집을 나가서 별거한다고 하더라. 짐을 끌어다놓으면서 절대 부부가 짐을 싸갖고 나가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여배우인데 정말 힘들었을 거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시도 때도 없이 양푼에다가 밥을 비벼서 눈물을 쏟으면서도 밥을 먹는다”며 “다 먹고 1분도 안 돼서 ‘엄마 밥을 이렇게 먹어도 속이 텅 빈 것 같아’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조성민 최진실 결혼 생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성민 최진실, 정말 슬프네” “조성민 최진실 결혼, 운명이 있는건가” “조성민 최진실 결혼,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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