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8일 세계적인 권위의 항공월간지인 미국 에어트랜스포트월드(이하 ATW)로부터 세계 최고의 실적을 낸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6년 5억5000여만불, 2017년 8억5000여만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토대로 세계적인 항공사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각축을 벌이며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다변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수익 극대화를 꾀했다"고 자평했다.
대한항공의 질적 성장세는 지난 5월 협력을 시작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의 시너지 효과로 내년 4월 대한항공의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 예정이며, 델타항공도 같은 달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을 앞둔 2019년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한 전략적 사고방식의 변화를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