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서비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HDC아이서비스는 조경과 인테리어 등 종합 부동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6년 동안 흑자경영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5년 2074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2385억원, 지난해 2826억원으로 16.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15년 5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HDC아이서비스는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의 노하우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장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각 사업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동시에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강화,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 진출 등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은 639만3700주이며, 공모예정가는 주당 8300~1만700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4~5일 진행되며, 10~11일 청약을 거쳐 9월 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 관리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