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왼쪽 안부터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오른쪽 안부터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통일부
[판문점 공동취재단=미디어펜 김소정 기자]남북이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갖고 오는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고위급회담 결과 공동보도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남북은 공동도보문을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위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며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적시됐다.
또 공동보도문에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하였다”라고 썼다.
이날 대표단은 오전10시부터 11시10분까지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이어 11시45분부터 12시15분까지 첫 수석대표 접촉을 했다. 이후 12시35분부터 12시44분까지 1차 대표접촉과 오후1시4분부터 5분까지 2차 대표접촉을 이어간 뒤 오후1시26분 마지막 종결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