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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내년도 예산 편성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

2018-08-14 17:1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내년도 예산 편성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경기 회복세가 일어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저소득층, 서민, 국민의 일자리, 소득개선, 제도개선, 민생경제에서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든 문제의 길목에는 일자리 문제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일자리창출과 소득재분배 △국민 삶의 질 개선 △혁신성장 등에 방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세가지 방향을 한줄로 꿰는 공통점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창출과 소득재분베에 대한 방안으로 청년의 취·창업지원,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신중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재진입, 사회서비스 등 공공일자리 창출을 지원, 실업급여 보장성 강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도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여가와 건강, 안전과 환경 등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리동네 체육관과 도서관 확대, 도시재생, 어촌뉴딜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과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수소경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플랫폼 경제 구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자율주행차와 드론,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등 8개 핵심선도사업에도 3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는 국민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을 올해의 두배로 확대했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기재부가 검토하거나 반영한 국민참여예산 산업은 지하철역사 미세먼지 저감, 어린이급식 안전관리, 장애인을 위한 고속버스 개선사업 등이 있다고도 부연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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