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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가 뜬다

2018-08-15 11:23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올해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e스포츠가 최초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 

과거 게임은 오락실이나 PC방에서 대회가 치러졌지만  TV 방송, 게임 월드컵 등으로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4월 알리스포츠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채택됐다. 현재는 시범종목으로, 흥행여부에 따라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21일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팀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출전한다.

Lol 한국대표팀은 최우범 감독을 시작으로 김기인, 한왕호,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 고동빈 등 6명이 출전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GOM eXP가 주관하는 ‘2015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 1’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강남 GOM eXP스튜디오에 모인 세계스타팬들과 함께 경기가 펼쳐졌다./그래텍



대한민국은 그룹 A 소속으로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그룹 B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대만이 맞붙는다. LoL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2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가대표가 선정됐다. 경기에는 '마루' 조성주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첫 경기에서 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스타크래프트2는 오는 30일 경기가 치러진다.

e스포츠 경기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시범 종목을 포함한 모든 중계권을 얻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상파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에서 국제신호 제작이 확정되는 지 여부에 따라 e스포츠 생중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협회는 지난 6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동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II 2개 종목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아시안 게임에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펜타스톰, PES 2018,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등 경기에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45개 국가 및 지역이 참가하며 오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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