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항공사들이 8월 3째주 현재 특가 이벤트와 신규 노선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에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여행을 미루고 있는 ‘늦캉스족’부터 '반짝 특가'를 노리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리프레시포인트 회원등급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무관. /사진=제주항공 제공
◇ 가을 여행 국제선 특가 선보여 = 제주항공은 20일부터 26일까지 10월 가을여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김포·김해·청주·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김해, 부산, 청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10월1일부터 31일까지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되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 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포함)은 2만1400원이고, 대구~제주는 3만3400원, 김포~부산은 3만24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도쿄 8만3000원~, △오사카 7만3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4만6600원~, △중국 싼야 18만7200원~, △가오슝 8만9900원~, △마카오 8만4900원~, △괌 18만7800원~ 등이다.
김해 출발 국제선은 △후쿠오카 5만3100원~, △타이베이 13만5000원~, △사이판 14만1000원~, 청주 출발 국제선은 오사카 6만3100원부터다. 홍콩노선은 오는 22일까지 △인천~홍콩 6만9900원 △제주~홍콩 6만5900원부터 제공하며 탑승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 12월 연말 항공권도 '최저가' 구매 가능 = 여름 휴가를 놓쳤다면 11월~12월 여행을 추천한다. 이스타항공은 겨울시즌인 11월과 12월 탑승가능한 항공권에 대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했다.
이스타항공의 얼리버드이벤트는 매달 1일 고정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써, 출발 3~4개월 전 항공권에 대해 미리 저렴한 가격으로 선점할 수 있어 항공권 선택의 폭이 넓고, 전달 얼리버드 이벤트를 놓치더라도 중복되는 기간의 항공권 구매 기회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선 4개, 국제선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국내선 17,900원부터 제공했다. 국제선의 경우 동남아노선, 동북아노선 등 주요 노선을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52,900원부터 선보였다.
특가항공권 외에도 지난 13일까지 2명이상 예약시 추가 50% 할인을 해주는 ‘세상에 이런 할인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탑승기간은 8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얼리버드이벤트와 함께 남은 2018년 기간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 30일까지 대구발 러시아 노선의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하바롭스크 8만8590원부터, 블라디보스토크 9만3710원부터로 업계 최저가에 제공하는 것이다. 탑승기간은 10월 27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항공권 외에도 스마트 운임 이상 이용 회원들에게 특가 기간에 2개 노선(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경우 야간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공권 운임 3만원 할인 쿠폰과 위탁 수하물 2만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1만 원대 최저가로 여행 떠나자 = 1만원대 항공권을 결제하고 싶다면 에어서울의 ‘콕콕 특가’에 눈을 돌려보자. 에어서울은 오는 17일까지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편도 항공권을 항공운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에 판매한다. 편도 총액은 후쿠오카~인천이 편도 기준 3만2200원부터, 오키나와~인천 노선이 편도 기준 3만3500원부터다.
후쿠오카~인천 노선은 오는 27일과 28일에, 오키나와~인천 노선은 9월 21일과 9월 23일에 각각 특가 좌석이 오픈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8월3째주부터 인기노선들은 예약이 힘든 경우가 많지만, 틈새 할인을 공략한다면 저렴하게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