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명민·김인권·혜리가 뭉친 '물괴'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짐승을 국내 최초 스크린으로 탄생시켰다.
'물괴' 측은 물괴를 잡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수색대와 그들을 위협하는 물괴의 실체가 드러난 2차 예고편과 2차 포스터를 21일 오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물괴의 은신처를 발견한 수색대는 그곳에 쌓인 수많은 시체 더미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흉흉한 소문 속 물괴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 수색대는 놈을 죽이지 않는 한 조선 전체가 큰 위협에 휩싸일 것을 직감한다.
놈은 포악하고 잔인하며 역병을 품고 다닌다. 놈과 마주친 이들은 역병으로 또다시 큰 재앙을 맞이한다. 괴담으로 여겨졌던 물괴가 사실로 드러나자 도성은 물론이고 궁궐까지 쑥대밭이 되고 백성들은 두려움에 혼비백산한다.
목숨을 걸고 물괴의 포위망을 좁혀가는 수색대와 점점 더 포악해져가는 놈과의 숨 막히는 대결은 보는 이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놈이 조선의 심장을 노린다'는 카피처럼 조선을 뒤흔들 놈과 수색대의 목숨 건 사투가 올 가을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물괴와 대치 중인 수색대의 숨 막히는 순간을 포착했다. 물괴의 공격을 받아 엉망이 되어버린 공간에 몸을 숨긴 수색대와 그들을 쫓아 모습을 드러낸 물괴, 당장이라도 수색대를 향해 달려들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수색대는 과연 자신과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조선의 심장을 위협하는 물괴와 놈에 맞선 수색대의 필사의 사투가 담긴' 물괴'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