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라크 무장단체 ISIL “베이지 정유공장 함락”, 정부군 “여전히 통제 중”

2014-06-19 18:34 |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이라크 최대 정유공장인 베이지 정유공장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라크 정부군은 이와 관련해 여전히 이라크 최대 정유공장인 베이지 정유공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출처=jtbc 캡처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이날 ISIL이 반군을 상징하는 검은 깃발을 정유공장에 내걸었으며 인근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최대 규모인 베이지 정유공장은 수도 바그다드 북쪽 약 250㎞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라크 국내 정유제품의 약 25%를 공급하고 있다.

만약 반군에게 함락될 경우 이라크 내 큰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목격자의 말대로 검은 깃발이 걸려있을 경우 정유공장이 반군에 함락된 것을 의미한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 치안 관계자는 “정부군이 여전히 베이지 정유공장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