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주진우 기자를 향한 경고를 날렸다.
배우 김부선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 이재명. 국민들 속인 대가를 곧 겪게 될 것. 물론 각오하셨겠지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김부선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해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김부선은 경찰 조사에 임하기 전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며 눈물의 입장을 발표했지만, 경찰서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나왔다.
그는 "오늘은 이재명의 거짓말을 입증할 자료만 넘겼다"면서 "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지사와의 스캔들이 불거지자 "더는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며 이재명 지사와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주진우 기자가 둘 사이의 불륜 관계 정리를 중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스캔들이 불거진 시점부터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을 통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부선을 고발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