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산업청과 손을 잡고 협력사업 확대에 나선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U. Rozukulov)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
1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U. Rozukulov)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은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자동차산업청에서 트랙터 공급을 비롯한 전력·통신 인프라, 자동차부품, 산업소재 등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사업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체결한 5억달러 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을 우즈벡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했다.
LS엠트론은 100마력 이하 트랙터 공급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출성형기, 자동차 부품 등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또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케이블, 스마트그리드, 동제련 사업 등으로 범위를 확대, 트랙터 5억 달러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업협력이 이뤄질 것을 보인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