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원로가수 최희준 별세…'하숙생'·'맨발의 청춘'·'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등 히트곡 남겨

2018-08-24 20:5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하숙생'을 부른 원로가수 최희준이 별세했다. 

최희준은 24일 오후 7시께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서울대 법과대학 재학 중이던 1957년 가수로 데뷔한 고 최희준은 1960~70년대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개명 전 이름은 최성준이다.

사진=KBS '가요무대' 제공



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한 고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가 크게 히트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맨발의 청춘'(64년), '하숙생'(65년) 등 명곡들로 오랜 기간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로 시작되는 '하숙생'은 여전히 올드팬들의 애창곡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이며 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