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이동통신업계가 자사가 개발한 5G 기술과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국내 이통사들은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 서비스를 체험관 등 형태로 선보이며 TV광고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5GX 게임 페스티벌'을 열었다. 페스티벌에선 '옥수수 소셜 가상현실(VR)', 360 VR 라이브 등을 통해 e스포츠를 중계하고 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또한 5G 브랜드 '5GX'를 TV광고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첫 캠페인의 광고모델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전 축구 국가대표팀 이운재 코치, 안정환 해설자였다. SK텔레콤은 총 6편의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KT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5G 서비스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이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기장에 프리뷰, 옴니뷰, 싱크뷰 등 5G 서비스를 체험관을 통해 선보였다. KT는 앞서 평창올림픽에서 5G 기술을 시연하고 홍보관을 개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산타리타시에서 브라질 국가통신연구소(INATEL) 직원을 대상으로 5G 및 LTE 기반 IoT 기술을 시연했다. KT는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교수가 출연한 5G 서비스 TV광고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U+야구', 'U+골프' 등 5G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용산사옥에서 5G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8'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CT분야 전시회 '월드IT쇼 2018'에서도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