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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이유리 앞세워 첫방부터 시선몰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위협

2018-08-26 10:0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새 토요드라마 '숨바꼭질'이 첫 방송부터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시청률 면에서 경쟁작인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위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베일을 벗고 처음 방송된 MBC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은 1~4회 시청률 3.2%, 7.2%, 7.0%, 8.1%를 기록했다. 1부는 3%로 낮게 출발했지만 단번에 시청률을 끌어올려 4회 방송 때는 8%대까지 진입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5~28회는 5.7%, 8.4%, 8.7%, 10.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숨바꼭질'과 격차가 크지 않고, 4부 기준으로 지난주 24회 때 11.8%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데서 새로운 경쟁작의 등장에 시청률이 주춤하는 듯한 추세를 보였다.

사진=MBC '숨바꼭질' 홈페이지



'숨바꼭질'은 드라마 시청률 퀸으로 통하는 이유리를 전면에 내세워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이유리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 '숨바꼭질'은 뒤바뀐 운명 속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민채린(이유리 )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채린은 납치돼 소식을 알 수 없는 민수아 대신 딸 노릇을 하며 회사 일을 도왔다. 민채린을 마뜩찮아 했던 나해금(정혜선)은 문태산(윤주상)이 자신의 아들 문재상(김영민)과 정략결혼을 제안하자 바로 수락하려고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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