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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임송 매니저, 서로에 대한 '배려'로 한 뼘 더 가까워지다

2018-08-26 11:0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이 처음으로 둘 만의 술자리를 가지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로 한 뼘 더 가까워졌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사원이 된 임송 매니저를 위해 박성광이 축하 자리를 마련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광이 인터뷰 일정이 잡혀 이동할 때 임송 매니저는 골목길 지리도 훤한 듯 능숙하게 운전을 했다. 아직 초보운전자인 임송이 이렇게 베스트 드라이버가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차를 끌고나와 미리 답사를 하고 주차 연습까지 했던 것.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MC와 다른 출연자들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박성광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매니저는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음료수를 사왔고, 취재진과 스태프에게 나눠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화장실을 간다며 사라진 임송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자 박성광은 "지금은 송이가 안 보이면 불안할 정도다. 눈에 밟힌다"며 "서로 배려하고 도우면서 해나가고 싶다"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나중에 박성광의 얘기를 전해들은 임송은 박성광의 마음 씀씀이에 감격했다.

스케줄을 마친 박성광은 정사원으로 승격한 임송을 축하해주기 위해 삼겹살을 쏘기로 했다. 무한리필 식당에서 임송의 먹방이 펼쳐졌다. 임송은 맛있게 쌈을 싸 삼겹살을 무한흡입했고 밥과 냉면은 물론 소맥까지 말아 정사원이 된 기쁨과 박성광의 축하를 즐겼다. 

박성광은 처음으로 매니저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면서 정사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건배를 했다.

박성광은 매니저의 방송 출연을 걱정하고 있었고 그런 마음을 털어놓았다. 혹시 임송이 방송으로 얼굴이 알려져 상처받는 일이 생길까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 박성광은 "네가 불행한 것 같으면 오빠는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을) 안 해도 돼, 진짜로"라는 말을 진심을 담아 전했다. 

뭉클해진 임송은 "전 너무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하며 박성광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이 그의 인간적인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는 이제 막 함께 일한 사이지만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오빠-동생' 케미를 두텁게 쌓으며 '전지적 참견 시점'을 사람 냄새로 채우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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