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아시아 투어 국제 경기인 '2018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 3전 예선 결과 한민관(다온, SR)이 1위를 차지, 5라운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진행된 '2018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 3전 예선에는 SR 클래스 6대, EV 클래스 2대 등 총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 결과 한민관이 2분53초222를 기록해 1위를 차지, 5라운드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그 뒤로 김재우(모터클라쎄, EV)가 6.191초 뒤진 2분59초413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김민상(팀 훅스, SR)이 6.568초 뒤진 2분59초790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예선 4위는 3분1초559를 기록한 최정택(유로 모터스포츠, SR)이 차지했으며, 개막전 더블라운드를 모두 석권한 바 있는 손인영(드림레이서, SR)이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한 변수에 발목이 잡히며 한민관보다 9.863초 뒤진 2분3초085를 기록해 예선 5위를 차지했다.
'르망 24시' 출전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택성(다온)은 예선 6위를 차지했으며, 연정훈(유로 모터스포츠)을 대신해 출전한 강민재는 3분9초219를 기록해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회 첫 여성 출전 드라이버로 당찬 도전장을 내민 셀린 권(유로 모터스포츠)은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예선에 참가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18 레디컬 컵 아시아 3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5라운드는 26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되며, 두 번째 결승 레이스인 6라운드는 26일 오후 4시 5분에 진행된다.
두 번의 결승 레이스 모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코지 레이스와 통합 7랩(39.30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한편, 레디컬 컵 아시아는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 레디컬(RADICAL)에서 제작한 SR1 모델을 중심으로 경주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슈퍼카보다 빠른 운전의 강렬함과 즐거움을 느끼길 원하는 오너를 위해 기획됐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