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신남방정책특위 현판식…14개 부처 파견 정책추진단 공식 가동

2018-08-28 09:10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과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현판식이 열렸다./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신남방정책 범정부 컨트롤타워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가 28일 오전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로 14개 부처 파견 인원으로 구성 지원기구인 신남방정책추진단도 되어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신남방정책특위의 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맡으며,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차관,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등이다.

앞으로 특위는 신남방정책의 추진 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고,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하며 부처별 추진 범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민간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신남방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남방정책추진단은 특위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상설조직으로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이 단장을 맡아 총괄하고, 경제산업협력관이 단장을 보좌하며, 산하에 기획조정팀, 교류협력팀, 경제협력팀, 산업기술협력팀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14개 정부부처 소속 실무직원들을 포함하여 총 30여명 근무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체계를 세우고, 정상외교를 통해 합의된 사항들을 빠르게 실행하고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지게 해 국민과 기업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특위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동남아 순방 및 올해 인도 순방 계기에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신남방정책특위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부처와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표사업을 발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