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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터블 SSD 'X5' 출시…20GB 영상 12초 만에 '저장'

2018-08-29 08:41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3일부터 역대 최고 성능의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X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50개국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X5' /사진=삼성전자 제공


초고속 포터블 SSD 'X5'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썬더볼트 3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는 물론 IT전문가·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X5' 시리즈에 'SSD 내부 구동을 위한 NVMe 인터페이스'와 기존 컴퓨터에 있는 USB-C 포트와 동일한 외관이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4배나 빠른 40Gbps(초당 5GB) 속도의 '외부 연결용 썬더볼트 3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적용했다.

'X5' 시리즈는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2800MB/s와 2300MB/s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 기반 포터블 SSD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르며, 특히 외장 하드(HDD)보다도 최대 25배 빠른 쓰기 성능을 갖췄다.  이는 PC에서 'X5'로 고해상도 4K UHD 영상(20GB)을 불과 1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X5' 시리즈는 고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를 구현해 포터블 SSD에 적합한 휴대성을 갖췄으며, 풀 메탈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고성능으로 작동 시 발열을 최소화하는 발열 제어 기술과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기반의 패스워드 솔루션이 적용되어 보안성도 뛰어나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X5 제품 출시로 고화질, 고사양의 콘텐츠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휴대형 스토리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게 됐다"며, "특히 최신 PC 환경에 맞춰 내장 SSD와의 성능 차이를 극복한 혁신적인 외장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포터블 SSD보다 속도와 내구성을 한 단계 더 높인 이번 프리미엄 포터블 SSD 'X5' 시리즈를 출시해, 외장 SSD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X5 시리즈'는 2TB, 1TB 및 500GB 등 총 3가지 모델로, 예상 소비자 가격은 각각 1399.99달러 699.99달러 및 $399.99달러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X5'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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