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독일 베를린/조우현 기자]LG전자가 ‘IFA 2018’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30일 이 제품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로봇은 사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제조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사용자는 적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봇 통합 브랜드 ‘LG 클로이’의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에 이어 웨어러블 로봇까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로봇 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전략이다.
LG전자가 IFA 2018에서 다양한 LG 클로이 로봇을 선보였다./사진=LG전자 제공
‘액스붐 AI 씽큐’, ‘LG 클로이 홈’ 등 AI 스피커 풀라인업 전시
LG전자는 ‘씽큐 허브’, ‘엑스붐 AI 씽큐 WK7’, ‘엑스붐 AI 씽큐 WK9’,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 등 인공지능(AI) 스피커 풀라인업도 선보인다.
‘엑스붐 AI 씽큐’ 2종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뿐만 아니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메리디안 오디오’는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엠프와 스피커를 결합한 일체형 디지털 엑티브 스피커, 고음질 CD 플레이어,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규격인 MQA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엑스붐 AI 씽큐 WK9’은 전면에 탑재한 8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사진, 동영상 등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적용한 ‘LG 스타일러 씽큐’ 선보여
관람객들은 △가전제품과 IoT기기를 제어하고 음석인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씽큐 허브’ △가전제품과 IoT기기 제어는 물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를 식별해 맞춤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 등 다양한 AI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는 ‘LG 스타일러 씽큐’도 IFA에서 처음 소개된다.
이 제품은 AI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제품의 동작 상태와 진단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LG, 표준 코스 선택해”라고 명령하면 스타일러가 “표준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39분 걸립니다”고 대답한다. “스포츠웨어는 어떤 코스를 써야 해?”라고 물으면 “스포츠웨어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할까요?”라고 알려준다.
또 “무슨 문제 있니?”라고 물으면 “현재 감지된 문제 사항은 없습니다”라고 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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