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독일 베를린/조우현 기자]삼성전자는 ‘IFA 2018’ 개막을 하루 앞 30일(현지시간) 컨퍼런스를 개최해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생활가전 주요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다니엘 하비 삼성전자 유럽총괄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은 “유럽 밀레니얼 소비자의 70% 이상은 집에서 지인들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재택근무를 하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주방의 역할 확대 △가전의 개인 비서화 △AI·IoT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제품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식품 주문에서 레시피 추천까지 체계적 식품관리는 물론 AKG 스피커를 적용해 주방에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스비·화자인식 기술로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방을 가족생활의 허브로 만들어 주는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자부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 상당수가 확고한 음식 취향을 갖고 있어 90% 이상이 한번에 2가지 이상의 요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2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이 탄생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세탁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AI기반 ‘큐레이터’ 기능으로 세탁방법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퀵드라이브’ 세탁기가 소비자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실제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IFA 2018 공식 모델이 삼성전자-데이코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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