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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시점' 첫 선 예정 선미-매니저 편 다음주에, 축구 한일전 연장 가 결방

2018-09-02 09:3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지적 참견시점'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허탈한 일이 벌어졌지만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1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이던 MBC 토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이 결방했다. TV 편성표에는 정상적인 방송이 예고돼 있었지만 돌발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일본 경기가 열렸고, MBC를 포함한 지상파 3사는 모두 생중계를 했다. 축구는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MBC의 경우 중계방송이 끝나면 '뉴스데스크'를 지연 방송하고 11시 5분부터 '전지적 참견시점'을 내보낼 계획이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홈페이지



하지만 축구가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편성이 급 변경됐다. 금메달이 걸린 중요한 일전인데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려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결승전이었다. 중계를 중단할 상황이 아니었다. 한국은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 가서 이승우, 황희찬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감격적인 금메달을 따냈다. 

이 장면을 모두 중계하느라 '뉴스데스크'도 예정보다 한 시간가량 늦게 방송됐고, MBC는 결국 '전지적 참견시점'을 결방하고 12시 넘어서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재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이로 인해 2일 오전 9시 5분 방송 예정이던 '전지적 참견시점' 스페셜(재방송)도 내보낼 수 없게 돼 '라디오스타'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당초 1일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가수 선미와 6년지기 매니저의 일상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선미가 출연하는 '전지적 참견시점'은 오는 8일에야 볼 수 있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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