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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MC그리 김동현, 아버지 김구라도 완벽하게 속인 깜짝 등장

2018-09-02 18:2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속이는 깜짝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복면을 쓰고 나온 MC그리(김동현)를 연예인 판정단 터줏대감 김구라가 전혀 몰라봤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막골소녀에게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 8명이 등장해 열띤 1라운드 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서는 500원 동전 앞면, 뒷면이 산울림의 '회상'으로 맞대결했다. 앞면이 이겨 뒷면이 정체를 공개해야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뒷면은 프라이머리의 '자니'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는데, 그 때까지 가만히 있던 김구라가 다급하게 "내 아들 동현이 아니냐"고 외쳤다. 래퍼 MC그리로 활동하는 동현이 맞았고, 뒤늦게 아들임을 알아챈 김구라는 어쩔 줄 몰라했다. 다른 연예인 판정단과 청중들도 모두 깜짝 놀란 반전이었다.

김구라는 동현이 복면을 쓰고 노래할 때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40대 미혼 같다'는 등 엉뚱한 추측을 했다. 그만큼 동현이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완벽하게 위장술을 펼친 셈이었다.

MC그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들킬까봐 눈을 감고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불렀다"고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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