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전유나가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른 가수 전유나(49)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나이를 잊은 미모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 전유나는 "그동안 무대에서는 가끔 인사드렸지만 예능에서는 처음 인사드린다. 무지 어색하고 긴장된다"며 예능 방송 울렁증을 고백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의 첫 만남에 마음이 부푼 전유나는 카페의 사장으로 변신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즉흥 변장에 나선 것. 그는 방송 마이크를 감추는가 하면, 다양한 톤으로 "어서 오세요"를 연습하며 개구쟁이 소녀 같은 매력을 한껏 뽐냈다.
전유나를 마중 나온 멤버는 최성국과 김광규였다. 전유나를 본 두 사람은 "새 친구분이시냐"고 인사를 건넸고, 전유나는 "전 카페 사장이다. 아직 안 오신 것 같다"며 머뭇거렸다.
김광규는 한껏 당황한 전유나의 모습에 "새 친구 맞는 것 같다. 혹시 가수 아니시냐"고 물었고, 전유나는 극구 부인했다. 결국 김광규가 "가수 전 모 씨 아니시냐"라며 '너를 사랑하고도'를 열창하자 전유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정체를 인정했다.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새 친구였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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