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6일 SK텔레콤 T맵과 운전자 인식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6일 SK텔레콤 T맵과 운전자 인식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UN의 제청에 따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시행 중인 글로벌 교통안전 운동 ‘Action For Road Safety’의 일환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500만명 감소가 목표다.
오는 10월 3일까지 한 달간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T맵’에서 ‘누구(NUGU)’를 호출해 “안전운전 약속”이라고 말하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SK텔레콤은 참여자 1명당 100원씩 모아 최대 1억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장학금으로 쓰인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자 중 T맵 x 누구의 안전 운전습관을 통해, 200km 이상 주행 주행점수 상위 200명에게 5만원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국제자동차연맹의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에 동참해 왔다. 특히 국민 내비게이션인 T맵과 함께하는 모바일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올바른 운전습관을 전파하는 데 힘써 왔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사용하는 휴대폰을 통해 급가속, 급출발 감소 및 속도 규정 준수를 즉각적으로 유도할 수 있고, 일반인의 참여와 실천이 쉽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지난 7월 국회에서 전개한 국회교통안전포럼 공동 캠페인 및 이번 T맵 공동 모바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하반기 운전자 행동 개선을 위한 안전운전 10계명 골든룰 서명 운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