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주도성장’ 한국당, ‘출산가구지원TF’ 추진하기로

[미디어펜=김동준 기자]자유한국당은 6일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뒷받침할 국회 차원의 ‘출산가구 지원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의원 회의에서 “출산주도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TF를 만들고, 주도적으로 출산가구 지원대책 마련을 우선 하겠다”고 했다. 전날(5일) 김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출산주도성장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당은 출생 시 2000만원을 지급하고, 20년동안 국가가 1억원을 바우처를 통해 지급하는 구상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한 재원조달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증원 정책을 줄임으로써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 17만4000명을 증원하는 데 들어갈 330조원을 철회하고, 아동수당 등 각종 가종정책에 지출되는 예산을 통합해서 운영할 경우 20년간 380조원 (마련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