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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사장단 인사…아시아나항공 한창수‧아시아나IDT 박세창 선임

2018-09-07 10:45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아시아나IDT 사장에 한창수 사장(현 아시아나IDT 사장)과 박세창 사장(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사진=금호그룹



한창수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986년 그룹에 입사한 뒤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멤버로 참여했고 2005년부터는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 등을 거쳤다.  

2015년 3월 아시아나IDT 사장을 맡아 차세대 IT운영시스템 도입에 주력했다. 한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 기획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아시아나IDT 사장을 맡는 박세창 사장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한 이후 그룹 전략경영본부 및 금호타이어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부터는 전략경영실 사장과 아시아나세이버 사장 및 그룹 4차산업사회 TF를 총괄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중추역할을 맡았다.  

박 사장은 아시아나IDT에서 그룹의 4차산업사회 기반구축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미래전략 수립 등을 책임지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중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오는 2020년 3월 임기 만료를 1년6개월여 앞둔 가운데 전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 취항 첫 해 입사해 2005년 인사노무 부문 상무, 2008년 에어부산 대표이사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5년 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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