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사망자 수가 20명이었지만 하루새 실종자들이 잇따라 흙더미 속에서 발견되며 크게 늘어났다.
9일 교도통신은 이날 새벽 기준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아쓰마초와 삿포로 등지에서 37명이 숨지고 6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6일 규모 7 지진이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 남부 피해지역 /사진=SBS뉴스화면 캡쳐
전날 오전까지 사망자 수는 20명이었다. 이후 아쓰마초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흙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도 6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홋카이도 내 철도와 공항은 정상화됐고, 화력·수력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정전 사태도 해소됐음에도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진 이후 홋카이도 남부에서는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여진이 130여회 발생했다.
한편 본 기상청은 일주일 사이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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