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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강제추행 혐의에 소속사 "쌍방 주장 엇갈려, 사실관계 소명할 것"

2018-09-09 16:5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B.A.P 멤버 가운데 한 명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고, 그 멤버가 힘찬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부인했다.

B.A.P 멤버 A가 지난달 초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갔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9일 터져나왔다. 그 멤버가 누구인지,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이날 오후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힘찬 인스타그램



TS엔터테인먼트는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라고 멤버 힘찬이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도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힘찬과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경찰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1월 6인조로 데뷔한 B.A.P는 '원 샷', '노 머시', '하지마', '대박사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멤버 방용국이 계약 만료로 탈퇴해 5인조로 재편됐다. 힘찬은 그룹 활동 외에도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왔다.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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