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018 New Start DGB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위상재인(爲商在人)'을 강조했다. 사업은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의미의 경영철학이다.
10일 DGB금융에 따르면 김태오 회장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에서 경영진 워크숍을 진행했다.
계열사 경영진 36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 그는 DGB금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조직 내부 안정을 꾀하길 기원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직원들에 임직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열었다.
이어 "강점 전략 발굴, 권위·폐쇄적인 문화 탈피, 모범적 지배구조와 투명한 경영문화 확립 등의 경영방향을 세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룹 통합, 디지털, 시너지, 글로벌, 소통’ 등의 5가지 키워드를 내세웠다.
김 회장의 취임 100일 전후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경영컨퍼런스와 지속가능경영보고, 경영진 다짐행사와 그룹 시너지 심층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 김천 소재 베다니성화원에서 8일 자전거를 조립 중인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모습/사진=DGB금융 제공
8일에는 김 회장과 경영진들이 김천 샙띠마을과 베다니성화원을 찾아 직접 사회공헌을 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들은 조립 자전거 50여대와 어르신을 위한 효도 안마의자, 사랑의 자전거를 각각 전달했다.
김태오 회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 고객, 지역민에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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