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지난 6월 혁신적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인 'My DT Pass'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세계 1위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는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한국서도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999년 7월 이대점 1호점을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해 모든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전문적인 로스팅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 자체 양성한 1만3000여명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다.
또한 커피를 윤리적으로 구매하는 단계부터 한 잔의 음료로 나가기까지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철학으로 전국의 140여 연계 NGO와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는 최상급 원두인 리저브 커피의 경험을 한층 더 특화시켜 차별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인 블랙이글을 비롯해 다양한 추출 기구를 갖춘 리저브 바 매장 오픈을 확대하며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진출 18년간 스타벅스의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해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아 놓은 국내 스타벅스 최대 규모의 매장인 더종로점을 오픈했다. 더종로점은 다양한 연령층과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다양한 테마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티 고유의 향과 맛을 현대적인 취향으로 차별화한 티바나 브랜드를 소개해 국내에 티 베리에이션 음료 트렌드를 만들어 냈으며,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 개발한 전용 머신을 통해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한 정통 방식의 음료로서 혁신적인 아이스 커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 스타벅스는 IT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혁신적인 서비스인 '콜마이 네임'과 '사이렌 오더'를 개발했다. 콜 마이 네임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이 등록한 이름을 호명해 주며 감성적인 소통 문화를 디지털에 입혔으며, 혁신적인 O2O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는 음성 주문 서비스도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누적으로 이용 횟수가 5000만건을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사이렌 오더'를 통한 모바일 결제나 신용 카드 사용률이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총 3개 매장을 '현금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하고, 7월부터 총 103개 매장으로 확대하며 미래 신용 사회에 대비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모든 매장에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개발한 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눈을 맞추며 경청하는 스타벅스의 철학과 얼굴을 맞대고 정을 나누는 한국적 정서를 모두 담아낸 시스템으로 지난 2012년 국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1호점에서 처음 선보였다.
올해 6월부터는 혁신적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인 'My DT Pass'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매장 진입시 자동 인식을 통해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자동 결제 되어 바로 출차가 가능해 결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7월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 (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더 푸른(Greener) 스타벅스를 가꿔가겠다는 의미로 제품(Greener Product), 사람(Greener People), 매장(Greener Place)의 3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월부터 종이 빨대를 도입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올해 안에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아이스 음료의 경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리드(컵 뚜껑)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8년현재 98% 수준인 커피찌꺼기 재활용률도 2020년까지 100% 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전자영수증 제도를 확대해 6월부터 400만명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전원에게 자동으로 발급하고 있으며, 개인 컵 사용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지정하고 머그와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면서 다양한 고객 참여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