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규 삭주 관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발언…논란 된 이유?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조부인 문남규 삭주 출신과 관련, 논란의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창극 후보자는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 자진 사퇴 기자회견에서 “할아버지 문남규는 독립 투사였다”고 조부인 문남규가 삭주 출신이라는 점에 대해 해명했다.

▲ 문창극 후보자/사진=뉴시스

논란의 원인은 지난 23일 조선일보가 국가보훈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창극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유공자인 故 문남규 선생이다”며 “문남규 선생의 순국 지역과 문창극 후보자의 조부인 문남규의 원적지가 평북 삭주로 동일하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문제를 제기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과 문창극 후보의 조부가 동일인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면서 “현재 발굴된 자료로는 문남규가 삭주 출신인지 아닌지 출생지를 알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문남규 삭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남규 삭주, 마땅한 근거 자료 제시해라” “문남규 삭주, 문창극 후보 억울한가 보다” “문남규 삭주, 국가보훈처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진상규명 해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