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500억원 규모의 몽골 알루미늄 커튼월 공사를 수주했다.
▲ 샹그릴라 호텔 조감도 / LG하우시스 제공 |
LG하우시스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 및 신공항 건설 현장에 5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커튼월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커튼월(Curtain Wall)’이란 건물에서 하중을 지지하고 있지 않은 칸막이 구실의 바깥벽을 말하는데, 고층빌딩과 주상복합건물 등 외부 벽면을 유리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사용해 커튼처럼 덮는 건축방식이다.
LG하우시스는 오는 2015년 9월까지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의 오피스동 및 아파트동 공사현장과 신공항의 승객터미널 공사현장에 700톤 규모의 알루미늄 커튼월 제품을 공급, 시공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커튼월 제품에는 LG하우시스의 자회사인 하우시스인터페인의 로이유리가 적용됐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 몽골 MAK(Mongolyn ALT Corporation)의 리조트 공사를 수주해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와 커튼월을 시공하고 있다. 같은 해 러시아와 베트남에도 알루미늄 커튼월을 공급한 바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몽골에서 수주한 커튼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외시장에서 커튼월사업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면서 “알루미늄 창호와 커튼월의 해외 신규시장 창출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