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지난 8월 정보통시기술(ICT) 수출이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ICT 수출액 201억9000만달러, 수입액 86억5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ICT 수출은 1996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초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종전 최고 수출액은 지난해 9월 192억5000만달러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0.4% 증가한 1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42.5% 늘어난 86억달러로 높은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출에 힘입어 5.8% 증가한 2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09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베트남(27.9억달러), 유럽연합(10.3억달러) 등도 증가세가 지속됐다.
ICT 수지도 115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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