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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박차

2018-09-26 11:25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종합화학은 정부기관·연구기관·유관기관 및 플라스틱 관련 업체 등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개최한 이번 협약식에는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및 현대EP와 라이온켐텍 등 10여개 플라스틱 관련 업체 경영진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들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체하고 재사용하는 3R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심포지움을 개최키로 하고 △기술 및 시장동향 공유 △협력방안 모색 △유망기술 및 업체 발굴·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는 "자동차 경량화·플라스틱 제품 박막화·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항균 플라스틱 개발·플라스틱 재생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과 그로 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9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 협약식은 SK종합화학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공유하기로 한 결정에 각계 기관과 플라스틱 업계에서 함께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김형건 사장은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고 건전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가 조성 및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게 되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위한 TF를 발족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재사용 관련 기술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유동성 투명 폴리프로필렌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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