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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7개 국가서 해외송금 수수료 업계 최저 4000원

2018-10-01 09:28 | 박유진 기자 | rorisang@naver.com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해외송금 수수료를 4000원으로 내렸다. 은행권 최저 금액으로 송금금액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되 송금 가능 국가는 7개다.

케이뱅크는 1일 해외송금 수수료를 송금금액 관계 없이 40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송금한도는 소액송금 미화 기준 건당 3000달러 이하며 건당 3000달러 초과 외국환은행 지정송금은 연간 5만달러 이하까지만 가능하다.

올해 4월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뒤 이날부터 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낮췄다. 기존까지는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5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케이뱅크 해외송금 서비스의 경우 가격은 업계 최저지만 송금 대상 국가는 7개에 그친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만 가능해 홍콩, 인도 등에서 가장 저렴하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싱가포르와 홍콩,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총 18개국으로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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