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쌍용자동차의 9월 수출이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CKD 포함) 등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실적은 최장 10일에 달했던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23.8%(5일)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지만 일 평균 판매대수로는 7%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 차량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31.4% 증가했다.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사장은 “조업 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나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