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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2018-10-03 10:00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에어솔루션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R&D캠퍼스에 ‘공기과학연구소’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LG전자 임직원,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2일 서울 금천구 가산R&D캠퍼스에서 열린 '공기과학연구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이 행사에는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 LG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기과학연구소는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 관련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유명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도 협업한다.

연구소에는 고객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 유해가스, 미생물 등을 측정하고 제거하는 실험장비들이 설치됐다. 연구원들은 거실, 주방, 침실, 옷방 등 집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효과적인 청정방법을 연구한다.

이곳에서 개발되는 핵심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 제품 전반에 적용된다. LG전자는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연구 성과가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에어솔루션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공기과학연구소에서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기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한편 LG전자는 지난 2월 경남 창원에 정수기의 위생과 수질을 전담해 연구하는 ‘물과학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로써 LG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물연구소와 공기연구소를 모두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고객의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연구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 최고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개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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