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과 캐나다 출장길에 올랐다. 인공지능(AI) 등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인수합병(M&A)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서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0여 일간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유럽과 캐나다 지역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건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AI와 전장사업 기술 개발과 시장 현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 출장을 통해 M&A를 검토하는 업체와 접촉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다섯 차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3월 유럽,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 선전 및 일본 도쿄, 6월 홍콩 및 도쿄, 7월 인도, 8월 유럽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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