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클로즈 투 유'가 조진웅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달 30일 크랭크인한 '클로즈 투 유'(가제)는 자신이 확신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 속 진실을 찾아 나서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클로즈 투 유'는 천만 영화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부터 '클레어의 카메라', '또 하나의 약속' 등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갖춘 다양성 영화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배우 정진영이 오랜 시간 공들인 각본 작업을 거쳐 감독 데뷔에 나선 작품이다.
"어제의 내가 마주한 진실이 오늘 모두 사라진 순간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정진영 감독은 '클로즈 투 유' 첫 촬영에 앞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일이 현실이 되었다. 훌륭한 배우와 스탭이 함께 하기에 두려움보다 기대와 설렘이 앞선다. 자신 있게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진영 감독과 '클로즈 투 유'로 의기투합한 조진웅은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고 매료됐다. 단 하루 만에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흡인력이 강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정진영 감독의 새로운 도전, 행복한 여정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올 한 해에만 '독전', '공작' 두 편의 영화로 연기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조진웅은 극 중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화재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형구 역을 맡는다.
조진웅 외에도 배수빈, 차수연, 정해균 등의 베테랑 배우들이 '클로즈 투 유'에 캐스팅돼 영화를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577프로젝트', '최종병기 활', '터널', '범죄도시' 등을 제작한 BA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다.
모든 것이 뒤바뀐 삶의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클로즈 투 유'는 2019년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