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된 ‘2018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어 세계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세종학당재단이 진행해왔다.
서울시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된 '2018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가운데)가 최우수상인 '아시아나항공상'의 수상자 쁘라까이묵씨(왼쪽, 태국), 몰찬 야나씨(오른쪽, 벨라루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이날 행사에는 호주와 브라질, 폴란드, 베트남, 태국 등 전세계 56개국 172개소 세종학당에서 총 2635명이 참가해 가려진 12명의 결선 진출자와 해외 세종학당 외국인 학생 150여명, 국내 초청인사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한글과 한국 문화, 남북한 등을 주제로 결선 1라운드를 진행하고, 1라운드를 통과한 3명은 ‘나를 심쿵하게 만든 한국문화’를 주제로 2라운드를 진행했다.
한국어 전문가 5명이 선정한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인도 국적의 소라비 씨, 최우수상 아시아나항공상에는 벨라루스의 몰찬 야나 씨와 태국의 쁘라까이묵 씨가 선정됐다.
대회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국내 대학교 한국어 장학 연수 기회가 부여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글의 우수성,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종학당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부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와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 초청자에게 항공권 지원 및 할인을 해주고 있다.
또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지 해외 세종학당에 교재를 무상으로 운송하는 등 한글과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