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은 역시 '코리안 몬스터'였다. 큰 게임에서 잘 던 지는 '빅게임 피처'일 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며 '빅게임 히터'의 면모도 보였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안타도 때려냈다.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좌완 션 뉴컴의 5구째 바깥쪽 빠른공을 정타로 받아쳐 총알같은 타구를 우익수 쪽으로 날려보냈다.
포스트시즌 4경기 출전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한 류현진이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류현진은 1루에만 머물다 이닝 교대를 맞았다.
류현진은 앞서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의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우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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